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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윤석열 첫 공식 회동..."윤 총장 별도 면담" / YTN

2020-01-07 5

윤석열 총장·산하기관장 등 4명, 추미애 장관 예방
추미애 취임 이후 윤석열과 첫 공식 회동
"취임 인사 차원"…인사 관련 이야기 오갈지 주목


검찰 고위급 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늘 오후 첫 공식 회동을 합니다.

추 장관은 다른 산하기관장의 취임 인사에 앞서 별도로 윤석열 검찰총장부터 면담할 예정이라 인사 관련 의견이 오갈지 관심이 쏠립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추 장관 취임 닷새 만의 오늘 첫 회동이군요.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총장, 두 사람이 오늘 언제 만납니까?

[기자]
법무부는 오늘 오후 4시부터 윤석열 검찰총장과 기관장 등 모두 4명이 추 장관을 예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장관실에서 윤 총장과 먼저 대면한 뒤 나머지 기관장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2일 추 장관과 윤 총장은 정부 신년회에 참석했지만, 따로 대면하지는 않았고 전화통화만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이번 예방은 두 사람의 공식 첫 회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방문은 법무부 산하 외청장, 산하기관장의 취임 인사 차원입니다.

법무부는 검사장급 인사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는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따로 자리를 가진 만큼 인사 관련 이야기도 오갈지 주목됩니다.

검찰청법에는 검사 임명이나 보직 발령 전에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고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돼 있어서 인사 직전 의견을 반드시 들어야 합니다.

의견을 청취한 뒤에 법무부는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번 주 안에 고검장과 검사장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의를 밝힌 간부들도 잇따르고 있는데, 검찰 인사가 임박하면서 여러 가지 전망도 나오고 있죠?

[기자]
추 장관 임명 이후 박균택 법무연수원장에 이어 김우현 수원고검장도 사직 의사를 밝혀 채워야 할 검사장급 이상 자리가 8자리로 늘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보다 선배 기수인 검사장들의 사의 표명이 이어진다면 인사 폭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윤 총장의 손발로 평가받는 특수통 출신 대검찰청 참모진이 대거 교체될 지도 관심입니다.

특히 청와대 관련 수사를 맡은 서울중앙지검과 동부지검 지휘부가 수사에서 손을 떼게 될지도 주목됩니다.

지난해 법무검찰개혁위가 권고한 검찰국장 등 법무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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