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상황이 일촉즉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 양국 군이 무력 충돌 가능성에 대비하는 모양새입니다.
미 국방부는 최근 중동 지역에 특수전 부대 병력을 추가 배치했다고 익명의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파병된 특수전 병력 가운데는 미 육군 특수전사령부 산하 지상 전투 병력의 핵심인 제75 레인저연대의 1개 중대가 포함돼있다고 이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이번엔 파견된 특수전 부대 병력은 이미 추가 배치된 82 공수사단 소속 병력 3천5백과 함께 중동 내 미군의 공격 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폴리티코는 설명했습니다.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인 이슬람국가, IS 격퇴를 위해 결성된 미국 주도의 국제동맹군 역시 이란의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방어 태세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군 역시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는 모습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미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의 미사일 부대가 강화된 비상대기상태에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현재 이란 미사일부대가 특정 공격 대상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 등의 구체적 정보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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