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쿠드스군 새 사령관에 거니 준장…美에 복수 다짐
미국이 표적 공습으로 제거한 거셈 솔레이마니의 뒤를 이어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에 에스마일리 거니 준장이 임명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20대 초반 혁명수비대에 입대한 63살의 거니 신임 사령관은 1980년 이란·이라크전에 참전하는 등 각종 전쟁에 참여했으며, 1997년부터 부사령관으로서 쿠드스군 조직을 이끌어 왔습니다.
쿠드스군의 주요 임무는 국외에서 시아파 민병대를 조직해 지원하며, 이란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미국·이스라엘을 억제하는 것 입니다.
그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중동에서 미국을 제거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하는 등 미국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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