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구속영장 기각 후 첫 소환 조사
검찰, 영장 기각 후 관련자 추가 조사 이어와
검찰, 지난주 백원우 전 비서관 추가 소환 조사
유재수 재판 시작…"대가성 뇌물 여부 핵심 쟁점"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여권 핵심들의 이른바 '구명 청탁 의혹' 등에 대해 보강조사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조 전 장관이 구속영장 기각 이후 다시 소환된 건 오늘이 처음이죠?
[기자]
지난달 27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열흘 만에, 검찰이 조 전 장관을 상대로 보강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감찰 무마 의혹으로 조 전 장관이 소환 소환된 건 지난달 16일과 18일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앞서 법원은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도 "조 전 장관의 직권남용 혐의는 소명된다"고 밝혔는데요.
이와 관련해 검찰은 관련자들을 상대로 보강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특히 지난 3일에는 감찰 무마 의혹의 핵심 당사자 가운데 한 명인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재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 전 비서관은 유재수 감찰 결과를 금융위원회에 통보한 인물이면서, 동시에 구명 청탁 의혹과 관련해서도 핵심 인물로 꼽히고 있습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달 26일 구속영장 심사 과정에서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등으로부터 이른바 구명 요청 전화를 많이 받았다고 간접적으로 전해 들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조 전 장관을 상대로 유 전 부시장에 대한 여권 핵심 인사들의 이른바 '구명 청탁 의혹'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 이후에는 조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지를 고민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원우 전 비서관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은 감찰 무마 의혹의 당사자이죠,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후 4시 유 전 부시장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립니다.
앞서 유 전 부시장은 금융위원회 재직 시절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고 편의를 봐준 혐의로 구속 기소돼, 오늘부터 재판이 시작되는 겁니다.
향후 재판에서는 유 전 부시장이 받은 금품이 대가성을 띤 뇌물에 해당하는지가 핵심 쟁점이 될 것...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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