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란 관련 NSC 상임위 소집...문 대통령, 교민안전·원유수급 검토 지시 / YTN

2020-01-06 2

靑, 정의용 실장 주재 이란 관련 NSC 상임위 소집
NSC 상임위, 美·이란 갈등 분석·대책 논의할 듯
문 대통령 "교민 안전과 원유 수급도 살펴야"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오늘 오후 NSC 상임위를 열고 대책을 논의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교민 안전과 원유 수급 문제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NSC 상임위원이 아닌 산업부 장관도 참석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중동 정세가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우리 정부도 대응책 마련에 나섰군요?

[기자]
네,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오늘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엽니다.

NSC 상임위는 원래 매주 목요일 오후에 열리는데,

오늘 별도로 소집한 건 중동 상황이 엄중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상임위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의 향후 전개 방향을 분석하고 우리 정부의 대책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특히 안보 상황은 물론 현지 교민 안전과 원유 수급 문제도 면밀히 살펴볼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NSC 상임위원 외에 산업부 장관도 회의에 참석하도록 했습니다.

NSC 상임위에는 원래 국가안보실장과 외교·통일·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합니다.

상임위에서는 또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열린 NSC 상임위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우리 선박 보호와 국제적 해양 안보 노력에 기여하는 방안이 검토됐습니다.

파병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를 진행한 것이었는데요,

하지만 미국과 이란 간 전쟁 가능성까지 거론될 정도로 상황이 바뀐 만큼, 재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함께 상임위원들은 미국과 이란의 긴장 상황이 북미 간의 한반도 비핵화 대화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진단도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NSC 상임위가 마무리된 뒤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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