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권 조정안 오늘 상정...여야 원내대표 막판 회동 / YTN

2020-01-06 6

본회의 오후 늦게 열릴 듯…수사권 조정안 상정
반발 적은 검찰청법 개정안 먼저 상정할 듯


새해를 맞아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여야가 오늘부터 또다시 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오늘 본회의를 통해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된 법을 상정하고 내일부터는 정세균 국무총리 인사청문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배 기자!

오늘은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이 쟁점일 것 같은데요, 본회의는 몇 시쯤 열립니까?

[기자]
본회의가 오늘 열리는 건 확실하지만 정확히 몇 시에 시작되는지는 아직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보통 2시부터 열리는데, 이보다는 더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12월 30일 본회의 때 공수처법을 첫 번째로 처리한 뒤에 현재 본회의는 정회 상태입니다.

일주일가량 냉각기를 끝내고, 오늘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상정을 놓고 여야가 다시 격돌을 예고하고 있는 겁니다.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은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개정안, 이렇게 2개입니다.

둘 중 어떤 법안을 먼저 올릴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그나마 한국당 반발이 적은 검찰청법이 먼저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민주당은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법안 처리를 더는 지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본회의를 열고 검경 수사권조정 관련 법안은 물론 유치원 3법도, 민생법안까지 모조리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한국당은 불법폭력과 회의진행 방해로 국민들께 또다시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제발 공당으로서 이성을 되찾고 국회의 몫을 다해주길 바라겠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지금까지 해오던 기조를 바꾸려는 움직임은 없다며 강력 저지에 나서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습니다.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연말 추태를 되풀이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심재철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새해부터 또 쪼개기 국회를 하는 것이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정치를 복원해서 국민을 편안하게 해드리는 그런 노력을 민주당이 하지 않는다면 다가오는 총선에서 엄격하게 심판 받을 것입니다.]

현재 이인영, 심재철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고 있고, 오후에는 국회의장과 3당 원대대표 회동이 예정돼 있어서 협의가 어느 정도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00106115455340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