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주초 고위직 인사...검찰 '폭풍전야' / YTN

2020-01-05 4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이 이르면 이번 주초 검찰 고위직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여 검찰 안팎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인사 대상과 규모가 관심사인데, 조국 전 장관 관련 수사를 이끈 지휘부의 포함 여부에 따라 논란이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추 장관은 그동안 인사와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은 피해왔지만, 장관 권한이란 점은 분명히 밝혀왔는데요.

이르면 이번 주 인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요?

[기자]
이르면 당장 내일 법무부에서 검찰인사위원회가 열리고 당일 인사가 발표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지난해 말부터 추 장관 임명 이후 검찰 인사를 위한 사전 작업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간부 인사 대상자에 대한 경찰의 세평 조회 작업도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중 검사장급 인사를 단행하고 설 연휴 전후로 차장검사와 부장검사 순으로 후속 인사가 이뤄질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현재 대전, 대구, 광주고검장과 부산, 수원 고검 차장, 법무연수원장 등 7개 검사장 자리가 비어있는데요.

아무래도 조국 전 장관 일가 의혹,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지휘부를 교체할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과 한동훈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박찬호 공공수사부장 등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앞서 추 장관 임명 당일 윤석열 총장보다 사법연수원 두 기수 선배인 박균택 법무연수원장이 사의를 표명하기도 해 간부들의 '줄사표'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만일 진행 중인 수사에 영향을 미치는 인사가 단행된다면 검찰 내부에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법무부와 검찰, 청와대 사이 교감은 지금 얼마나 이뤄진 상태인가요?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은 앞서 추미애 장관이 후보자로 지명된 다음 날인 지난달 6일에도 추 장관에게 전화해 축하 인사를 했는데요.

추 장관 임명 당일에도 윤 총장이 추 장관에게 먼저 축하 전화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와 대검 실무진은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상견례 날짜를 조율할 예정인데요.

대검 관계자는 아직 일정이 잡힌 것은 없고, 주말 내로 그러니까 오늘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검찰청법에 따라 법무부 장관은 대통령에게 검사 보직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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