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본회의서 수사권조정안 상정...전면전 예고 / YTN

2020-01-05 3

지난 연말 '동물 국회'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여야가 새해맞이 숨 고르기를 마치고, 이번 주부터 다시 치열한 싸움을 시작합니다.

내일 본회의에서 패스트트랙 법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이는데, 필리버스터와 쪼개기 임시국회가 반복될지, 국회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기자 간담회, 오전에 YTN이 생중계로 전해드렸습니다.

내일 본회의 열어서 패스트트랙 법안들 모두 상정한다는 얘기였죠?

[기자]
네,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된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은 물론, 유치원 3법과 민생법안 184개까지 본회의에 계류된 모든 법안을 상정해줄 것을 문희상 의장에게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개혁 열차에 다시 시동을 걸겠다면서, 설 연휴 전에 지체 없이 표결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당을 향한 압박과 회유가 이어졌는데요.

민생법안에 건 필리버스터는 명분 없다, 국민 삶을 깃털처럼 여기지 않는다면 정쟁과 발목잡기를 당장 멈추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계속 대치가 이어진다면, 예산안과 선거법, 공수처법 때처럼 다시 군소야당과 공조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앞선 패스트트랙 법안 통과를 속수무책 바라만 봤던 한국당은 대응책을 고심 중입니다.

일단 필리버스터 방침을 고수하고는 있지만, 시간 끌기용일 뿐, 어차피 법안 통과를 막지 못한다는 현실적인 이유에 주저하고 있고요.

또 선거법이나 공수처법과 달리 수사권 조정안은 한국당도 크게 반대하지 않는 법안이라 고심이 큽니다.

협상 가능성이 열려 있고, 실제 여야 수석 간에 접촉도 있었는데요.

잠시 뒤 2시 반에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본회의 대응 전략을 포함한 내용을 기자간담회에서 직접 밝힐 예정입니다.

YTN이 생중계로 전해드립니다.


입법을 놓고도 바쁘지만, 무엇보다 총선이 이제 100일 앞으로 다가왔어요.

움직임이 분주하죠?

[기자]
특히 분열돼있는 보수 진영이 바빠 보입니다.

지금 국회의원 회관에서는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유승민계 의원 8명이 주축이 된 새로운보수당의 창당 대회가 막 시작됐습니다.

오늘 지도부를 공식 선출하고 정강 정책과 당헌도 채택할 예정인데, 이로써 민주당과 한국당, 20석인 바른미래당에 이어 원내 4당 지위를 갖게 됐습니다.

새보수당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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