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항소심 이번주 마무리…8일 최종변론

2020-01-05 9

MB 항소심 이번주 마무리…8일 최종변론

[앵커]

2주간 휴정기를 가졌던 법원 재판이 이번주부터 재개됩니다.

뇌물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이 이번주 마무리 절차에 들어가는데요.

이번 주 주요 재판일정을 강은나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다스'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이 이번주 마무리 수순에 들어갑니다.

1심에서는 징역 15년이 선고됐습니다.

오는 8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항소심 결심공판에서는 이 전 대통령의 최후진술 등과 함께 검찰의 구형이 있을 예정입니다.

2심 결론은 다음달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날 불법 논란에 휩싸인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의 두번째 공판도 열립니다.

앞선 공판에서는 합법적인 렌터카 사업이라는 타다 측 주장에, 불법적인 콜택시 영업이라는 검찰의 반박이 맞섰습니다.

국회에서 이른바 '타다 금지법' 처리가 미뤄진데다 아직 국토교통부 등에서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아 이번 공판에서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9일에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와 관련한 다섯번째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됩니다.

법원이 공소장 변경을 불허한 이후 열렸던 네번째 재판에서는 검찰이 재판 진행에 불만을 나타내 재판부와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정 교수의 입시비리·사모펀드 관련 의혹 등에 대한 두번째 공판준비기일도 같은 날 연이어 진행됩니다.

검찰은 증거인멸 등을 이유로 입시비리 혐의를 먼저 심리해야한다 주장하고 있고, 변호인단은 사모펀드 혐의 심리가 우선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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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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