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00…민주당 "압승으로 촛불혁명 완성"
[앵커]
내일(6일)이면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정확히 100일 앞으로 다가옵니다.
이번 총선은 임기 반환점을 돈 문재인 정부의 '중간 평가' 무대임과 동시에 차기 대권의 가늠자 성격을 띤다는 점에서 여야 간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먼저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총선 승리를 통한 촛불혁명의 완성.
민주당은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연승을 거둔 기세를 몰아 총선에서도 압승을 거두겠다는 각오입니다.
"총선을 승리해야 문재인 정부가 성공적으로 개혁을 완수하고 나아가서 민주당이 재집권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진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인재영입에도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과거 인지도 높은 스타성 인사를 1호 인사로 영입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여성 척수장애인인 최혜영 교수를 선택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장애를 불편으로 느끼지 않는 세상, 더불어 산다는 말이 더이상 필요 없는 세상(을 저는 꿈꿉니다.)"
여성과 청년, 소수자나 주변의 평범한 인물을 공천해 유권자의 호응을 끌어내겠다는 전략입니다.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원혜영, 백재현 등 중진의원은 물론 의원 겸직 장관들, 이철희, 표창원 등 초선의원들까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세대교체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여성 사회부총리이자 교육부 장관으로 제 쓰임이 다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민주당은 이르면 설 연휴 이전 선대위를 발족시키고 공약을 추가 발표하는 등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jyb21@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