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마이크로 LED TV '가정용 제품' 공개 예상
LG, 천장에서 내려오는 '롤다운 TV' 선보일 듯
인공지능·로봇이 바꾸는 미래의 삶 '집중 조명'
미래 이동수단 '모빌리티 기술' 중요 관전포인트
세계 최대의 IT·가전 전시회 CES가 현지 시간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합니다.
AI와 로봇, 모빌리티 등 인류의 삶을 바꿀 새로운 기술이 총망라된 현장이 될 전망입니다.
올해는 또 어떤 기술이 사람들을 놀라게 할까요.
미리 보는 CES 2020, 이지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전 세계 4천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지상 최대의 가전쇼', CES 개막이 다가왔습니다.
지난 1967년 가전제품 전시회로 시작한 CES는 유수의 기업들이 분야를 넘어 저마다의 기술을 뽐내는 격전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일단 이번 CES에서 주목할 부분은 전통의 핵심 가전, TV입니다.
먼저 삼성은 LED를 이어붙여 크기를 키울 수 있는 마이크로 LED TV의 진화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인데, 가정용 제품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난해 롤러블 TV로 세계적 주목을 받았던 LG는 이번엔 천장에서 내려오는 방식의 롤 다운 TV를 내놓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특히 인공지능 AI와 로봇 기술의 진화와 인간 삶의 변화가 집중 조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민 / LG전자 홍보팀 책임 :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올레드의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인공지능, 로봇 등을 바탕으로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더 나은 삶을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미래의 이동수단을 보여주는 모빌리티 기술도 중요 관심사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하늘을 나는 미래 자동차의 콘셉트카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현섭 / 현대차그룹 홍보팀장 : 하늘을 통로로 활용하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이 수용 가능한 목적 기반형 모빌리티, 이를 연결하는 모빌리티 환승 거점 등을 전시해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CES 기조연설자 명단에는 국내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 김현석 사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기조연설자로 선정되면서 여성 기술계의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28년 만에 CES에 출격하는 애플은 부스는 따로 꾸리지 않고 개인정보보호 담당 임원이 페이스북 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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