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이종근 / 시사 평론가,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유승민 의원 등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의원들이 탈당해서 만든 새로운보수당이 내일 창당합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보수 통합 논의도 새로운보수당 창당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정계 복귀 선언과 함께 한층 빨라질 전망입니다. 총선 체제로 전환하고 있는 여의도 정가, 시사평론가 이종근 씨 그리고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최진봉 교수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새해 벽두부터 보수통합 논의가 다시 공식화됐는데요. 이 논의의 한 축입니다. 유승민 의원이 어제 바른미래당 탈당 기자회견을 하면서 포부를 밝혔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두 분은?
[이종근]
일단 보수를 재건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지금 유승민 의원이 지금까지 보수와 관련해서 어떤 행보를 보였나를 좀 되돌이켜봐야 될 것 같아요. 물론 현재 보수의 본류가 한국당의 지지율이 좀 정체되고 있습니다마는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 정당인, 그러니까 유승민 의원이 지금까지 몸 담았던 정당 이름은 바른미래당이었거든요.
또 그 안에서의 정체성을 보면 합리적 보수와 개혁적 진보 이 두 가지의 어떤 화학적 결합이 제대로 됐느냐 안 됐느냐를 갖고 한 2년여 동안 입씨름만 계속한 것을 우리가 봤습니다. 그런데 그 정당이 실패한 이후에 또다시 보수라는 이름을 걸고 새로운 보수다, 이렇게 나오고 있거든요.
과연 먼저, 그러니까 새로운보수당이 기치를 내걸기 전에 자신의 2년 동안의 정치 행보가 어땠는지, 옳았는지, 글렀는지 그런 평가부터 국민들로부터 받아야 되는 게 아닌가. 그다음에 다시 왜 보수를 이야기하는지, 거기에 대한 논리적인 귀결이 있어야 되는 게 아닌가. 그 2년 동안의 블랭크가 갑작스럽게 또 새로운 보수라고 나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또 가져봅니다.
지금 새로운보수당의 창당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최진봉]
지금 상황에서는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어요. 그러니까 새로운보수당으로 나왔지만 과연 자유한국당과 통합이 될 수 있을까. 여러 가지 방법이 거론되고 있기는 합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저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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