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마트폰 키워드는 '폴더블폰'...뜨거운 폼팩터 경쟁 예고 / YTN

2020-01-03 6

2007년 아이폰 출시 이후 휴대전화 시장 지각변동
2019년, 새로운 ’폼팩터(기기 형태)’ 갤폴드 등장
삼성, 조개껍데기형 ’클램셸’ 폴더블폰 출시 예정


2019년은 스마트폰 역사에서 '폴더블폰' 원년으로 기록될 정조로 중요한 한 해였습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를 선보이며 '접는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는데요.

새해에는 조개껍데기 모양의 새 폴더블폰과 중국 업체들의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혁신을 향한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이지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2007년, 스티브 잡스가 선보인 아이폰은 그야말로 '혁신' 그 자체였습니다

이후 스마트폰은 단순한 소통 수단을 넘어 일상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됐습니다.

그리고 12년 뒤인 2019년, 삼성전자가 선보인 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는 아이폰 이후 가장 큰 형태의 변화, 즉 새로운 '폼팩터'의 등장을 알렸습니다.

갤럭시 폴드는 2백만 원 넘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세계에서 50만 대가 넘게 팔려나갔습니다.

[소현철 / 신한금융투자 기업분석부 부서장 : 갤럭시 폴드를 비롯해서 폴더블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이 새로운 스마트폰에 니즈(수요)가 생겼습니다. 앞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이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다른 업체들도 폴더블 시장에 뛰어들면서 본격적인 경쟁 구도에 불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을 선점한 삼성전자는 조개껍데기처럼 위아래로 접는 새로운 폴더블폰을 오는 2월 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폴더블폰 경쟁은 한중 대결 양상으로도 펼쳐집니다.

중국 레노버가 인수한 모토로라는 200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레이저 모델을 재탄생시킨 폴더블폰을 연초에 출시하고,

밖으로 접히는 폴더블폰을 내놨던 화웨이도 두 번째 모델로 경쟁에 가세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LG전자는 스크린 2개를 이어붙인 듀얼스크린 형태의 스마트폰 후속 모델로 동시에 여러 작업을 할 수 있는 강점을 이어간다는 전략입니다.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이 될 폴더블폰!

앞으로도 자동차, 가전제품 등과 융복합하며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서 변화를 이끌 전망입니다.

YTN 이지은[j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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