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새해 화두는…경제 회복·미래 먹거리
[앵커]
지난해 수출이 10년 만에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할 정도로 어려웠던 우리 경제가 올해는 좀 나아져야 할텐데요.
새해 경제계 화두를 윤선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부 경제팀의 컨트롤타워 홍남기 부총리가 새해를 맞아 가장 먼저 강조한 건 경제 회복입니다.
"올해 반드시 경제 회복과 도약의 모멘텀을 살려 나가야 할 겁니다."
신년 인사를 위해 모인 경제계 인사들 모두 경제 살리기가 최우선이라는 데 공감했습니다.
여기에 10대 그룹이 신년사에 담은 키워드는 고객과 성장, 미래와 혁신.
4차 산업 혁명 시대 고객 눈높이에 맞게 변화와 혁신을 이뤄 미래 먹거리를 찾겠다는 절박함이 담겨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과거 실적이 미래의 성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며 "잘못된 관행과 사고를 과감히 폐기하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기존 사업에 얽매이지 않는 변화를 화두로 내놨고, 재계 7~9위인 현대중공업그룹과 GS그룹, 한화그룹이 최우선 과제로 꼽은 건 '디지털 전환' 시대를 대비하는 것.
"미래 트렌드 변화에 맞게 지속적으로 사회 진화를 추구하면서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고 집중해야 지속 성장이 가능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LG그룹, 신세계그룹은 밀레니얼 세대 등 새로운 고객의 가치에 맞춰 제품과 서비스 혁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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