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장관 "올해 남북관계 밝지 않아...혁신적 사고 필요" / YTN

2020-01-02 1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2020년 전략구상을 볼 때 당분간 남북관계 상황이 밝지 않아 보인다면서 과감하고 혁신적인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통일부 시무식 신년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인 올해를 교착의 한 해로 보낼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 간 신뢰회복 방안으로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 협력, 남북과 대륙-해양을 잇는 철도와 도로 연결, 민간 차원의 교류 협력 활성화 등을 거론했습니다.

김 장관은 또 올해가 남북 이산가족이 첫 대면 상봉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남북 정상이 합의한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이 올해에는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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