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6일' 2020년…쉬는날은 줄었다

2020-01-01 1

'366일' 2020년…쉬는날은 줄었다

[앵커]

2020년 경자년은 윤년으로 하루가 더 많은 366일입니다.

하지만, 쉬는 날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줄었는데요.

대신 5월과 10월을 잘 활용하면 황금연휴를 알차게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매년 새해 달력을 볼 때마다 먼저 확인하는 건 쉬는 날이 며칠이나 되는지 일 겁니다.

4년에 한번씩 돌아오는 윤년인 2020년 경자년은 2월 29일 하루가 더 생겨, 366일입니다.

공휴일 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4월 15일을 포함해 모두 67일입니다.

원래 69일이지만, 설날 연휴 마지막날과 3·1절이 일요일과 겹쳐 이틀이 빠졌습니다.

또 주 5일 근무 기준으로 쉬는 날도 2019년보다 이틀 줄어 115일입니다.

공휴일 중 설 당일,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이 토요일과 겹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지난해 최대 황금연휴였던 설 명절이 이번에는 대체공휴일까지 껴도 4일에 그쳐 아쉽습니다.

2020년 '황금연휴'의 기회는 두 번입니다.

4월 30일 부처님 오신 날을 쉬고 이틀 휴가를 내면 어린이날까지 최장 6일을 쉴 수 있습니다.

10월은 추석 연휴를 활용하면 됩니다.

10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연차를 쓰면 그 주 주말까지 최장 12일간의 황금연휴가 완성됩니다.

줄어든 휴일을 알차게 보내려면 미리 휴가계획을 세워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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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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