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나흘 간 전원회의...대미 강경 메시지 / YTN

2020-01-01 2

■ 진행 : 이경재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형석 / 前 통일부 차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매년 1월 1일에 발표됐던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신 지난 28일 평양에서 열렸던 노동당 전원회의가 이례적으로 나흘 동안 이어졌습니다.


미국을 향한 강경한 메시지를 담은 회의 결과를 내놨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두 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북한 김정은 위원장 신년사가 아직은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지금 11시 59분인데 12시에 나올 가능성도 약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이런 상황, 왜 나오지 않고 있는 겁니까? 먼저 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김용현]
지금까지 나오는 않는 것은 결국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를 직접 발표하기보다는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라고 하는 형식을 통해서 신년사에 담고자 하는 내용들을 전원회의를 통해서 이야기했다.

다만 직접적인 육성을 통해서 하지 않고 아까 북측의 리춘희 아나운서를 통해서 이야기가 나왔는데 결국 북한으로서는 하나는 대미 부분, 특히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 프로세스를 풀어가는 데 있어서 미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된다.

만약에 그렇지 않으면 북한이 거기에 대한 대응을 다양한 형식으로 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꺼낸 것이고 또 하나는 경제 이야기를 꺼냈지 않습니까? 결국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김정은 위원장이 지금 당장 자신의 육성으로 이야기하기에는 성과들을 꺼내서 이야기하기가 어려운 조건이기도 하고 이런 상황에서 우회적인 방식으로 전원회의를 통해서 자신의 입장을 강하게 전달, 표현했다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전원회의 결과 발표가 올해 신년사를 갈음했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김형석]
일단은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신년사가 보통은 1월 1일 나오고 사전 녹화를 해야 되는데 물리적으로 28일부터 31일까지 전원회의를 했기 때문에 사전녹화를 할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북한에서 신년사를 하지 않고 당 중앙위 전원회의 결정문을 가지고 대체하겠다, 이런 목표를 가지고 하는 것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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