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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동물' 12만마리…"사지말고 입양해요"

2020-01-01 0

'버려진 동물' 12만마리…"사지말고 입양해요"

[앵커]

반려동물 인구 1천만명 시대를 맞았지만 버려지는 동물도 매년 12만 마리에 달합니다.

하지만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면서 새로운 가정으로 입양되는 반려동물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좁은 창살에 갇힌 유기견들이 주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길을 잃었거나 가정에서 버려진 유기견들인데 옛주인이 찾아가거나 새주인을 만나지 못하면 안락사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유기견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새가정으로 입양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작년 한해 이곳에서 새주인을 만난 유기견은 220여마리에 달합니다.

"강아지를 정말 분양받고 싶어서 알고보니까 동물보호센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거기서 봉사활동을 계속하다가 마음 맞는 친구가 있어서 입양을…"

무분별한 입양에 따른 유기사태를 막기 위해 곧바로 입양하지 않고 견주에게 일정기간 소양교육도 진행합니다.

"반려동물도 하나의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그리고 사랑과 정성으로서 같이 함께 살아가는 그런 가족같은 의미로 생각해서 데려가면…"

이 보호소에서는 구조된 동물들을 검진해 예방접종과 치료를 한 뒤 기본적인 훈련을 시켜 새가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곳에서 입양된 반려동물은 320여마리로 전년보다 12%가량 늘었습니다.

"버려지는 동물에게 새 생명을 주고 반려동물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새 희망을 주는 역활을 하고…"

경기도는 유기동물 입양을 촉진하기 위해 입양비와 함께 진료비와 예방접종비 등을 지원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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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