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기운 안고 떠오른 2020년 첫해 / YTN

2019-12-31 11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금 경북 영덕은 아침 7시 34분쯤 해가 떴는데요.

지금은 일출을 함께 즐긴 사람들이 떡국을 먹으며 온기를 나누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이제 주변이 환하게 밝아졌는데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2020년을 밝게 비추는 해가 이제는 하늘 위 높은 곳으로 올랐습니다.

붉게 타오르며 모습을 드러낸 해는 순식간에 수평선 위로 동그랗게 떠올랐고, 이제는 바라보기 힘들 만큼 눈 부신 빛을 이곳 동해 푸른 물결 위로 비추고 있습니다.

조금 전 이곳에는 2020년 첫해를 맞으려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는데요.

해돋이를 지켜본 사람들이 지금은 다 같이 떡국을 나눠 먹으면서 따뜻한 기운을 나누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람들은 갑자기 찾아온 맹추위에도 목도리와 장갑, 손난로를 챙겨서 동해의 장엄한 일출을 맞았습니다.

가족이 서로 손을 꼭 붙잡고, 서로의 건강을 기원하기도 하고, 또 두 손을 모아 떠오르는 첫해를 보고 인사하면서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넓게 퍼진 동해를 향해 함성을 내지르면서 기운찬 2020년을 보내겠다는 다짐을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곳 삼사해상공원에는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려 새해 떠오르는 해를 마음에 담았습니다.

해가 떠오르는 시간에 맞춰 소망 풍선이 하를 위로 날아올라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영덕에서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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