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의 해 밝았다…한국 '10-10' 목표
[앵커]
올해는 4년마다 돌아오는 올림픽의 해입니다.
7월 일본 도쿄에서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가 열리는데요.
우리 선수들은 금메달 10개-종합 10위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가 진천선수촌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더 높이 끌어올려!"
팔힘만으로 밧줄을 오르내리고, 무거운 역기를 수십번 씩 들어올립니다.
강도높은 훈련에 기합소리가 여기저기서 울려퍼집니다.
이 곳 진천선수촌에서는 선수들이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선수들의 얼굴에는 결의가 가득합니다.
4년전 리우올림픽에서 '16년 만의 노골드' 수모를 당했던 유도.
올해는 금빛 업어치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리우올림픽에서 패배가 지금까지 제가 올림픽에 도전할 수 있게 한 원동력…"
"(일본은) 제가 태어난 곳이고, 재일교포 대표로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효자종목' 양궁은 선수들간 보이지 않는 경쟁이 치열합니다.
올림픽보다 어렵다는 대표선발전 최종관문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선발전에 통과해야지만이 올림픽에 나와서 지금까지 준비했던 것들을 보여줄 수 있으니까…"
"처음 다가오는 올림픽이다 보니까, 선발전 때 좋은 성적 내려고 하고 있어요."
'배드민턴 천재' 안세영은 지난해 10월 리우올림픽 챔피언을 꺾은 기세를 도쿄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저는 노력파인 것 같아요. 힘들게 올라온 만큼 좋은 결과 있었으면…"
우리 대표팀의 도쿄올림픽 목표는 종합 10위,
"적어도 금메달 7~10개, 10위가 목표입니다."
태극전사들은 7개월 앞으로 다가 온 올림픽에서, 시상대 맨 꼭대기에 서는 꿈을 꾸며 오늘도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에게 있어서 올림픽은 인생이지 않을까…"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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