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집권 4년차 구상 중…키워드는 통합·미래 유력

2019-12-31 2

문 대통령, 집권 4년차 구상 중…키워드는 통합·미래 유력
[뉴스리뷰]

[앵커]

내일(1일)을 기점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집권 4년 차가 됩니다.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구상 중인 문 대통령은 통합이란 키워드를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반환점을 돈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집권 4년 차를 맞습니다.

문 대통령은 1월 중순쯤으로 예정된 신년 기자회견을 앞두고 국정운영의 새로운 방향을 구상 중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저와 정부는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면서 한 해를 결산하고, 더욱 겸손한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습니다."

중간평가로 불리는 총선 등 굵직한 일정들이 예정된 가운데 과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내부적으로는 국민들이 체감할 정도의 경제 활성화가 절실합니다.

이른바 '조국 정국' 이후 갈라진 여론도 추스려야 합니다.

이런 상황 속 문 대통령은 '통합'과 '미래'를 새해 국정운영 키워드로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적폐 청산이라는 과거 중심적 사고를 넘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 할 시기라는 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공동의 목표를 잃지 않고 우리는 여기까지 왔습니다. 우리는 추위 속에서 많은 것을 이뤘습니다. 평화도, 혁신 성장도, 포용국가도 우리는 이뤄낼 것입니다."

여기에 3년 차 때 앞세웠던 '성과'라는 키워드를 함께 강조할 가능성이 큽니다.

SNS 신년인사에서도 문 대통령은 성과를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고민 1순위인 한반도 비핵화는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에 따라 대응 전략이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도 대화를 중심에 놓겠다는 기본 전략은 유지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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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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