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몇 시간 남지 않은 2019년, 올 한 해를 돌아보면 어떤 소식이 가장 기억에 남으시나요.
홍유라 기자와 되돌아보시죠.
[리포트]
저무는 2019년 한 해의 기록을 숫자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올해 누가 주식으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였을까요.
부동의 1위는 주식 가치가 4조원 넘게 늘어난 이건희 삼성 회장입니다.
국내에서 보유 주식이 유일하게 10조 원을 넘습니다.
2위는 홍라희 전 리움 관장, 4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삼성가에서 세 사람이 상위권에 포함됐고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5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몸값이 가장 높은 우리나라 스포츠 스타는 누구일까요.
1위는 텍사스의 간판타자 추신수 선수.
내년 우리 돈으로 240억원을 받습니다.
최근 토론토와 계약한 류현진 선수의 연봉이 약 230억 원으로 2위, 3위는 프리미어리거, 손흥민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올해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 펜트하우스였습니다.
지난 1월, 무려 84억 원에 팔렸습니다.
2위는 강남구 아이파크삼성으로 지난달 70억 원에 새주인을 만났습니다.
'극한직업'부터 '겨울왕국2'까지.
천만 관객 영화가 5편이나 나왔던 영화계에선 올해 역대 최고 기록이 등장했습니다.
1년 동안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 관객은 2억 2463만 명으로, 6년째 2억 천만명대 였던 기록을 단숨에 뛰어넘었습니다.
[전찬일 / 영화평론가]
"넷플릭스나 IPTV를 통해 영화를 보면서 영화관 찾는 관객 수가 준단 우려가 있었는데 재미있는 영화가 있으면 얼마든지 영화관을 찾는…."
2020년 새해에는 또 어떤 새로운 기록들이 세워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
yura@donga.com
영상편집 : 장세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