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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측근 비리 靑 제보 경찰 수사…선거 개입 혐의
靑 관계자와 야당 후보 공약 좌초 등 선거 전략 논의
송병기 부시장 측 "검찰 적시한 혐의 모두 부인"
’핵심 인물’ 송병기 구속 여부, 검찰 수사 분수령
청와대 하명 수사와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핵심 인물로 지목된 송병기 울산 경제 부시장이 오늘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신병 확보 여부가 검찰 수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송 부시장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 차량에서 내린 송병기 울산 경제 부시장이 법원으로 들어옵니다.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섭니다.
송 부시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송병기 / 울산시 경제부시장 : (수첩에 적혀있는 게 김기현 시장 비위와 관련된 건가요?)….]
송 부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야당 후보였던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관련 비리를 청와대에 제보하고, 이를 경찰이 수사에 나서도록 하는 방식으로 선거에 개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청와대 인사들을 만나 김 전 시장의 공약인 '산재 모 병원' 좌초 등 선거 전략을 논의한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은 청와대가 경찰 수사를 지휘해 선거에 개입했고, 이 과정에 송 부시장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영장 심사에서 송 부시장의 최초 제보 내용과 이를 토대로 작성된 첩보보고서 등을 공개하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송 부시장 측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문제의 업무 수첩에 적힌 내용은 송철호 울산시장 선거 캠프 회의 과정에서 들은 내용일 뿐이고, 당시 민간인 신분이던 송 부시장이 청와대와 경찰을 움직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단 취지입니다.
특히 선거일로부터 6개월인 일반인의 공직선거법 위반 공소시효가 이미 지났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 부시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핵심 인물인 송 부시장의 구속 여부가 이번 검찰의 선거 개입 의혹 수사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검찰은 영장 결과를 지켜본 뒤 조만간 송철호 시장과 김 전 시장 관련 수사를 지휘한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 등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이경국[leekk0428...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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