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개입 의혹' 송병기 부시장, 구속 기로..."모든 혐의 부인" / YTN

2019-12-31 1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관련 비리 의혹을 청와대에 최초로 제보한 송병기 울산시 부시장이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3시간가량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송 부시장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영장 심사를 마친 송 부시장은 곧바로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송 부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야당 후보였던 김기현 전 시장 측근 관련 비리를 청와대에 제보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도록 하는 방식으로 선거에 개입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청와대 인사들을 만나 야당 후보 공약인 산재 모 병원 사업 좌초 방안 등 선거 전략을 논의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영장 심사 과정에서 준비한 PPT 자료와 수사자료 등을 제시하며 혐의 소명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송 부시장 측은 민간인 신분이던 송 부시장이 청와대와 경찰을 움직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취지로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송 부시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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