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겨울비…그친 뒤 매서운 '세밑 한파'

2019-12-29 0

오늘 전국 겨울비…그친 뒤 매서운 '세밑 한파'

[앵커]

휴일인 오늘(29일)은 종일 흐린 가운데 전국에 겨울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월요일인 내일(30일)부터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매서운 세밑 한파가 시작하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일요일은 큰 추위는 없겠지만 전국에 겨울비가 내리겠습니다.

낮에 전남 서해안에서 시작한 비는 밤에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12월 하순 치고는 포근한 날씨에 남부를 중심으로 제법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에는 최대 60mm, 호남과 남해안 10~30mm, 충청과 영남 내륙 10mm, 서울, 경기는 5mm 안팎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기온이 낮은 산간과 그늘 진 도로 등에서는 살얼음이 어는 '블랙아이스'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미끄럼 사고에 주의해야합니다.

비가 그치는 월요일 낮 부터는 매서운 세밑 한파가 밀려오기 시작합니다.

올 겨울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던 동장군이 비구름대가 지나간 틈을 타 한반도까지 크게 세력을 넓히는 것입니다.

월요일 낮부터 찬 바람이 강하게 불기 시작해서 화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곤두박질 치겠습니다.

중부와 일부 남부 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큽니다.

날씨는 춥지만 하늘은 쾌청할 것으로 보여 올해 마지막 해넘이, 새해 첫 해돋이는 선명하게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남부지방과 동해안 지방에서는 (맑아서) 깨끗한 상태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다만, 연초까지 강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해넘이, 해돋이객은 보온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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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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