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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 타고 씽씽…"마지막 주말 즐겨야죠"

2019-12-29 0

스케이트 타고 씽씽…"마지막 주말 즐겨야죠"

[앵커]

2019년의 마지막 토요일이었던 어제(28일), 바깥 날씨는 쌀쌀했지만 야외에서 올해의 마지막 주말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휴일 풍경을 담았습니다.

[기자]

더딘 걸음이지만 스케이트화를 한발씩 내딛습니다.

연인의 손을 꼭 잡고 빙판 위를 가로지르기도 합니다.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스케이트를 타던 소녀는 금세 혼자서도 앞으로 나아갑니다.

"집에 있으면 누워있기밖에 안하는데, 야외 코엑스 스케이트장에 오니깐 친구들이랑 노니깐 재밌고 신기했어요."

'2020년 당신의 소원은 이루어질 거에요'.

새해 소원을 마음속으로 빌다보니 자연스레 미소가 지어집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한켠에 마련된 음식 부스들 앞에는 긴 줄이 섰습니다.

함께 온 가족·연인과 출출해진 배를 채웁니다.

또 다른 스케이트장 명소인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도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빙판위의 겨울은 추울수록 즐겁습니다.

두꺼운 점퍼에 안전모까지 중무장한 아이들의 얼굴엔 웃음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주말이라서 친구랑 같이 스케이트 타러 왔는데 겨울이라서 더 재밌고 다음에 한번 더 오고 싶어요."

저물어가는 2019년, 홀가분한 마음으로 한해를 보내고 설레는 마음으로 새해를 기다리는 시민들입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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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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