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추위에서 보호하라!...앙고라 아기옷 러시아에서 인기 / YTN

2019-12-28 0

러시아에서는 아기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앙고라 털옷이 보온성과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계로 짠 것보다는 직접 손으로 뜨개질한 제품이 아기들에게 더 많은 온기와 에너지를 전달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00그램으로 태어난 미숙아 쌍둥이가 인큐베이터에 누워 있습니다

자선단체 자원봉사자들이 이 아기들에게 입힐 옷과 양말, 모자를 선물합니다

봉사자들이 앙고라 토끼털로 직접 뜨개질해 만든 것입니다

[올가 이사코바 / 쌍둥이 미숙아 엄마 : 앙고라 털로 만든 옷과 모자 등은 아기의 혈액 순환을 돕고 따뜻하게 감싸줍니다. 정말 유용하고 좋은 선물입니다.]

전문가들도 아기들에게는 천연 모직을 적극 권장합니다.

[세르게이 프라이아킨 / 모스크바 지역 출산센터장 : 아기들은 아직 자체적으로 온기를 유지할 수 없기에 앙고라 털같은 보온성이 좋고 안전한 천연 모직류를 착용시켜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기계 뜨개질보다는 수제 뜨개질이 추가적인 온기와 에너지를 아기들에게 전달한다고 주장합니다

앙고라 토끼는 무게가 4kg 전후이지만 8cm 길이의 풍성한 털을 자랑하며 매년 1.5kg의 털을 생산합니다.

이는 아기양말 150켤레를 짜기에 충분한 양입니다

[라다 키리젠코 / 앙고라 아기 의류 생산업자 : 앙고라 토끼가 얼마나 풍성하고 두꺼운 털을 가지고 있는지 보세요. 1년에 4차례 털을 깎는데 앙고라 털은 보온성이 아주 좋습니다.]

앙고라 털은 보온성이 뛰어나고 양털 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도 높은 편이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전역에서 앙고라 토끼털로 만든 아기 의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제품의 생산량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1229041345271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