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들어온 속보입니다.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소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질문]조영민 기자, 하명수사 의혹 관련해 검찰이 백 전 비서관을 소환한 것은 처음이죠?
[리포트]
검찰이 오늘 오전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 전 비서관은 앞서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의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의 하명수사 의혹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백 전 비서관은 지난 2017년 10월쯤 송병기 울산 부시장으로부터 받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위 제보를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에게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첩보는 경찰에 전달됐고 지난해 6·13 지방선거 전후까지 경찰 수사가 진행됐습니다.
검찰은 민정비서관실에서 김 전 시장에 대한 제보를 수집한 이유와 송 부시장으로부터 받은 제보를 가공한 뒤 반부패비서관실에 넘겨준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