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분→5분' 칠산대교 개통…서남권 새 랜드마크로

2019-12-28 0

'70분→5분' 칠산대교 개통…서남권 새 랜드마크로

[앵커]

전남 무안 해제면과 영광 염산면을 잇는 국도77호선 칠산대교가 착공 7년 만에 개통했습니다.

승용차로 70분 걸리던 두 지역의 거리가 5분으로 줄었습니다.

칠산대교는 전남 서남권 관광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그림처럼 펼쳐진 바다 위로 다리가 놓였습니다.

총사업비 1,628억원을 들여 7년 만에 완공된 칠산대교입니다.

함평만을 가로지르는 칠산대교는 길이 1.82㎞의 사장교입니다.

전남 무안 해제면과 영광 염산면을 직접 이어 줍니다.

"새로운 역사, 새로운 이정표가 이렇게 찬란하게, 아름답게 우뚝 서 있습니다. 우리 서남해안 관광 도로의 꽃 중의 꽃, 가장 멋진 다리라고…"

무엇보다도 무안과 영광 주민들의 거리가 가까워졌습니다.

칠산대교 개통으로 승용차로 70분 걸리던 거리가 불과 5분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좋죠. 굉장히 가깝고, (예전에는) 돌아서 다녔는데 지금은 바로 가니까 금방이죠. 5분이면 가니까."

옆으로는 전남에서 가장 높은 높이 111m의 칠산타워가 우뚝 솟아 있습니다.

전망대에서는 서해안의 비경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너무 멋있죠. 사방이 바다고, 여기에 오면 마음이 넓어지잖아요. 멋있어요."

칠산대교는 신안 천사대교, 목포 해상케이블카와 연계해 서남권 관광의 새로운 상징물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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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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