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반부터 이어진 휘발유 가격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습니다.
6주 동안 1리터에 20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우 기자!
이번 주 휘발유 가격이 크게 올랐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윳값이 6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자료를 보면, 이번 주 전국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4.9원 올랐습니다.
1리터에 평균 1,554.1원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6주 동안 1리터 기준으로 19.7원이나 상승했습니다.
지난 10월부터 6주 동안 하락 폭이 8.9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상당히 가파른 수준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리터에 3.3원 오른 1,634.7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4.8원 오른 1,529.3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경유 가격도 5주 연속 상승세입니다.
전국 주유소 평균 경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리터에 3.2원 오른 1,388.7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협상 협의와 미국 원유재고 감소 전망 등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제 유가 등락은 통상 2주 뒤에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데요.
이렇다 보니 최근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새해에도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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