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명 태운 카자흐스탄 여객기 추락…최소 15명 숨져

2019-12-27 8



카자흐스탄에서 98명이 탄 항공기가 뜨자마자 추락해 건물에 처박혔습니다.

최소 15명이 숨졌는데, 그나마 화재가 안 나 더 큰 인명피해는 막았습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여객기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져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여객기 잔해 속에서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여객기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7시 5분쯤 카자흐스탄 알마티 공항에서 이륙한 뒤 17분 만에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15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추락한 여객기는 현지 항공사 '벡 에어' 소속으로 당시 승객 93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98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현지 당국은 원인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사고기와 같은 기종 여객기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동 걸프 지역과 동남아에선 달이 태양의 테두리만 남긴 채 가리는 반지 형상이 나타났습니다.

'불의 반지'라고도 불리는 금환식은 약 2분 55초 동안 지속됐습니다.

일부 국가에선 금환식을 보기 위해 모여든 시민들의 눈을 보호하기 위해 망원경과 특수 안경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알렉산더 / 관광객]
"고작 2분 정도밖에 안 되는 시간이지만 강렬한 경험이었습니다. 아마 지인들과 계속 이 경험에 관해 얘기할 것 같습니다."

현지 언론 걸프 지역에서 금환식이 관측된 것은 118년 만이라고 전했습니다.

스위스 중부의 한 스키장에선 대규모 눈사태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언론은 길이 300미터, 폭 60미터에 달하는 대형 눈사태가 스키를 타고 있던 사람들을 덮쳤다고 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눈더미에 파묻혔던 6명이 구조됐고, 이 중 2명이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dec@donga.com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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