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막판 회동...오후 본회의 선거법 표결 / YTN

2019-12-27 35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오전 11시부터 회동
임시회 기간·선거법 개정안 처리 문제 등 논의
심재철 "회동 안건도 미공지…의장에게 항의"


오늘 오후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막판 회동을 진행했지만 특별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본회의에서 패스트트랙에 올라 있는 선거법 개정안이 오후 본회의에서 표결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원내대표 회동이 끝났다고요?

[기자]
오늘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은 30분을 채우지 못하고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임시회 기간을 며칠로 할지, 선거법 개정안을 어떤 방식으로 통과시킬지, 추가 협상 가능성은 없는지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들끼리 어떤 부분을 논의할지도 미리 몰랐다며 문희상 국회의장과 민주당에 항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특별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는 선거법 개정안이 표결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합의안을 만든 민주당과 한국당을 제외한 야 4당의 의석 수를 생각해볼 때 표결이 진행된다면 통과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선거법을 전체의 합의로 처리하지 못해 국민께 송구하다면서도 총선이 불과 4개월도 남지 않아 더는 기다릴 수 없다며 강행 처리 방침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한국당은 반발이 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선거법 개정안 처리를 막을 수가 있는 겁니까?

[기자]
현실적으로 선거법 개정안 표결을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이에 한국당은 최대한 항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방침입니다.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상정돼 있는 선거법 개정안을 누더기 괴물 선거법안이라고 비판하며 관례처럼 여야 합의로 처리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공수처 법안에 대해서는 국회 전원위원회 요구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전원위원회란 정부조직에 관한 법률안이나 조세 또는 국민에게 부담을 주는 법률안에 대해 본회의 상정 전후 열 수 있도록 국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회의인데요.

재적 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로 열리게 되고 의원 전원이 위원이 되며 토론 등을 거쳐 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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