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오늘 오후 2시 개의 전망
선거법, 지난 임시회에서 상정·필리버스터
앞선 회기 필리버스터 안건 다음 회기 표결 의무
4+1 협의체 의석 수 볼 때 선거법 통과 가능성 커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가 열립니다.
패스트트랙에 올랐던 선거법 개정안이 표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고, 공수처 법안의 상정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오늘 국회 본회의, 언제 열립니까?
[기자]
오늘 본회의, 현재로써는 오후 2시에 열릴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보다 선거법 개정안의 표결입니다.
그제로 끝난 지난 회기에서는 선거법 개정안 상정과 함께 무제한 토론, 이른바 필리버스터가 진행됐는데요.
국회법에는 앞선 회기에 필리버스터를 했던 안건의 경우 다음 회기가 시작될 때 바로 표결에 붙이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본회의에서는 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표결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민주당과 한국당을 제외한 야 4당의 의석 수를 생각해볼 때 통과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당은 본회의에 들어가 최대한 항의하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법안 표결을 막을 수는 없지만, 최대한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혔습니다.
선거법 처리 이외에 또 어떤 법안들이 처리될까요?
[기자]
선거법 이외에 가장 먼저 처리해야 할 안건은 이번 임시회의 회기를 결정의 건입니다.
한국당은 이 안건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를 받아줘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문희상 국회의장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한국당 의원들이 집단 항의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분위기로는 이번 회기를 토요일까지 진행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또 선거법 개정안과 함께 또 다른 관심사죠, 공수처 법안을 오늘 상정할 가능성도 있는데요.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회기를 토요일까지 정한 뒤 공수처 법안을 상정하고, 일요일 하루 쉰 뒤 다음 주 월요일인 30일에 표결에 부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당이 어떤 방식으로 항의 또는 법안 상정과 통과 저지에 나설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일부 예산 부수 법안과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철회했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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