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교민 강도살인, 생활고 시달린 20대 한국인 소행

2019-12-26 5

호찌민 교민 강도살인, 생활고 시달린 20대 한국인 소행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지난 21일 발생한 교민 A씨 가족 강도살인 사건은 생활고에 시달리던 20대 한국인이 저지른 것으로 현지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5일 밤 올해 스물 아홉살인 한국인 이모 씨를 체포해 범행일체를 자백받았습니다.

이씨는 당시 사업가인 교민 A씨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고 A 씨와 부인, 딸을 흉기로 찔러 A씨 부인을 숨지게 하고, A 씨와 A씨 딸에게는 중상을 입힌 혐의입니다.

필리핀에서 치과대학을 졸업한 이씨는 지난 11월 관광비자로 베트남에 입국해 치과 관련 일을 하려고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고 생활고에 시달리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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