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의 한 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1명이 숨졌습니다.
어젯밤 11시 55분쯤 전주시 완산구 동완산동에 있는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화상을 입은 61살 A 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습니다.
A 씨는 사망 전에 "누군가 우리 집에 불을 질렀다"며 집주인인 동생에게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인화 물질 냄새가 진동한 점과 신고 내용에 비춰볼 때 방화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택 주변 폐쇄회로 TV 영상 등을 분석해 유력 용의자인 세입자 B 씨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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