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와 전 세계에 가장 따뜻한 성탄" / YTN

2019-12-25 3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겨울 백악관이라 불리는 플로리다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성탄절을 맞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현지 시각 25일 미리 준비해 놓은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미국과 전 세계에 가장 따뜻한 인사를 전한다며 휴일에도 일선을 지키고 있는 장병들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최근 하원의 탄핵소추안 의결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 의결을 주도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위해 기도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단한 한해를 맞이할 것이라며 감사하다는 말로 즉답을 피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기자들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를 보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성탄 시즌을 맞는 미국에선 '메리 크리스마스'가 기독교 편향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해피 할리데이'를 사용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는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의식적으로 거부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때 '메리 크리스마스'를 되찾아오겠다며 '크리스마스 전쟁'을 선언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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