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요구 시위가 7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홍콩은 최루탄 연기에 휩싸인 가운데 우울한 성탄절을 맞이했습니다.
주요 쇼핑몰을 찾는 발걸음이 뜸해지고 성탄절을 맞는 성당의 자정 미사도 급감했습니다.
어제와 오늘 카오룽 반도와 홍콩 섬의 대형 쇼핑몰은 홍콩 시민과 관광객으로 붐비던 예년과 달리 눈에 띄게 한산한 모습입니다.
지난해 홍콩의 성당 38곳에서 성탄절을 맞는 자정 미사가 진행됐지만, 올해는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20곳으로 줄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어제 침사추이를 비롯한 도심의 쇼핑몰과 거리 곳곳에서 수천 명의 시위대가 동시다발적으로 시위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각 지역에 출동해 최루탄을 쏘며 강제 해산에 나섰고, 저항하는 시위대와 충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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