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필리버스터 이틀째...한국당, 비례정당 창당 공식화 / YTN

2019-12-24 6

바른미래당 지상욱, 반대 의견 필리버스터 시작
무제한 토론, 어젯밤 선거법 상정 이후 시작
선거법 개정안, 이르면 모레 본회의에서 표결
민주당, 다른 필리버스터도 같은 방식 처리 방침


선거법 개정안을 두고 찬성과 반대로 맞서며 시작된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본회의에 상정된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할 경우 비례 정당을 창당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국회 본회의 필리버스터, 지금도 이어지고 있군요?

[기자]
지금은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이 무제한 토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어젯밤 국회 본회의에 선거법 개정안이 상정된 이후 무제한 토론, 이른바 필리버스터가 시작됐는데요.

한국당 주호영 의원을 시작으로 민주당 김종민, 한국당 권성동, 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진행했고 현재 5번째입니다.

크게는 선거법 통과를 막고자 하는 한국당과 한국당의 일방적인 주장만 밝히게 둘 수 없다는 민주당이 대립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필리버스터와 별도로 선거법 개정안은 이르면 모레쯤 본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처리될 전망입니다.

일단 필리버스터는 임시회 회기가 끝나는 동시에 종료되는데 이번 임시회는 내일 자정까지로 예정돼 있습니다.

여기에 다음 임시회가 26일 오후 열릴 예정이고, 필리버스터를 했던 안건은 바로 표결에 들어가도록 규정돼 있는 만큼 당일 통과가 예상되는 겁니다.

선거법 개정안 이후에는 공수처 법안,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유치원 3법 등이 처리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선거법 개정안 처리 과정과 같은 식으로 앞의 법안들을 처리할 방침입니다.


자유한국당은 비례 한국당 창당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오늘 오전 한국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한국당의 비례 위성정당 창당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국회 본회의에 올라가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곧바로 창당에 나서겠다는 뜻입니다.

이와 함께 김 의장은 비례정당을 통해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얼마나 해괴한 선거법인지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이 전략에 집중하는 이유는 정당 지지율을 비례 위성정당에 몰아줄 수 있다면 독자적인 당으로 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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