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모텔에 불을 질러 2명이 숨지고 31명을 다치게 한 39살 김 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렸습니다.
광주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광주 북부경찰서가 신청한 김 씨의 영장 실질 심사를 벌였습니다.
김 씨는 심사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불을 지른 것은 인정하면서도 범행 동기는 횡설수설해 정신 감정이 의뢰된 상태입니다.
김 씨는 지난 22일 새벽 5시 45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두암동 모텔 3층에 투숙한 뒤 불을 질러 2명이 숨지고 31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범환[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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