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법원이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의 피고인 5명에게 사형을, 3명에게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사우디 공보부는 현지 시각으로 23일 사우디 법원이 1심에서 카슈끄지 살해에 직접 가담한 5명에게 사형을, 이 사건을 은폐하려 한 3명에게 징역형을 선고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카슈끄지 살해 지시를 내린 의혹을 받고 있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측근들이 무죄 선고를 받거나 불기소 처리돼 피고인들을 희생양으로 삼으려 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로 활약하며 사우디 왕실을 비판해온 카슈끄지는 지난해 10월 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에 개인 용무로 들렀다가 잔인하게 살해당했습니다.
미국 중앙정보국, CIA는 무함마드 왕세자가 카슈끄지 살해를 지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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