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중일 정상회의...대북 제재 완화 다시 거론될까? / YTN

2019-12-23 6

오늘 한중일 정상회의…한반도 정세 논의
북미 협상 결렬 위기…대화 중요성 강조할 듯
어제 한중 정상회담, 대화 동력 유지에 공감


중국 청두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해서 3국 협력 강화와 한반도 비핵화 진전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특히 어제 한중 정상회담에 이어 대북 제재 완화 문제가 다시 논의될지 관심입니다.

오후에는 아베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이 열려 양국 관계 개선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현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한중일 3국 정상이 오늘 한자리에 모이는데요, 어떤 논의가 예정돼있나요?

[기자]
네, 한중일 정상회의는 두 부분으로 나눠 진행됩니다.

아무래도 더 큰 관심이 쏠리는 건 한반도 정세가 다뤄지는 두 번째 세션입니다.

북미 협상 재개 분위기가 좀처럼 만들어지지 않고 긴장감만 높아지는 엄중한 시기라 더욱 중요한데요,

일단 지난해부터 시작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동력을 이어가야 한다는 데에는 세 정상이 공감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어제 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리커창 총리는 모두 북미 대화를 적극 지지한다면서 대화의 동력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3국 정상과 함께하는 자리에서도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중일 양국의 협력을 거듭 당부할 예정입니다.

3국 정상은 정상회의를 마치고 공동언론발표에 나서는데 어떤 표현으로 북한의 비핵화 대화 복귀를 촉구할지 주목됩니다.


중국이 제안한 대북제재 완화도 본격적으로 검토될 수 있을까요?

[기자]
중국이 UN 결의안 초안을 낸 만큼 내용을 설명하며 지지를 요청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청와대가 어제 한중 정상회담 직후에 중국이 낸 결의안에 주목한다는 표현으로 처음 입장을 내면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북한이 이른바 연말 시한을 강조하며 대미 압박에 나서는 상황에서, 우리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니 대화 궤도를 이탈하지 말라는 한중 정상 차원의 적극적인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어제 청와대는 또, 싱가포르 북미 합의의 동시·병행 이행이라는 원칙도 재확인했는데요.

이것은 비핵화 전에 제재 완화는 없다는 미국의 입장에 동의한다는 뜻이어서 청와대가 북미 양쪽 입장을 모두 고려한 것으로 읽힙니다.

어제 중일 정상회담에서는 현재의 유...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122406551786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