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상가화재...8억 원 재산피해 / YTN

2019-12-23 5

서울의 한 아파트 상가 지하 식당에서 불이 나 4명이 다치고 8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부산에서는 한 귀금속 가게에서 수백만 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3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서울 방학동 상가 화재로 8억 원 재산피해

하늘에 잿빛 연기가 자욱합니다.

어제 오후 4시 40분쯤 서울 방학동에 있는 아파트 지하 상가의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근 주민 : 부탄가스나 가스통 터지는 소리 펑펑 소리 막 그게 엄청나게 터지는 거예요. 무서워가지고….]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6시간 만에 불을 모두 껐습니다.

불은 이곳 상가건물 지하 1층에서 발생했는데, 지하에 연기가 가득 차면서 일부 상인들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이 불로 식당 주인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서울 전자부품 제조업체 화재…2천만 원 재산 피해

어제저녁 8시쯤엔 서울 면목동에 있는 전자부품 제조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3명이 대피했고 사무실 내부와 전자부품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만 원 정도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대구 금호분기점 인근 승용차가 1톤 트럭 추돌…운전자 2명 다쳐

한 시간 뒤인 어젯밤 9시쯤엔 대구시 팔달동 경부고속도로 금호분기점 근처에서 승용차가 앞서 달리던 1톤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이 모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부산 귀금속 가게서 팔찌 훔친 30대 검거

손님인 척 귀금속을 살펴보던 한 남성이 손에 무언가를 움켜쥔 채 황급히 가게 밖으로 뛰쳐나가고, 남성 두 명이 잇따라 쫓습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부산 범일동에 있는 귀금속 가게에서 30살 A 씨가 수백만 원 상당의 팔찌 등을 훔쳐 달아나는 모습입니다.

A 씨는 뒤따라 나선 가게 주인에게 곧바로 붙잡혀 경찰로 넘겨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YTN 박희재[parkhj02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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