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방중…시진핑·리커창과 연쇄회담

2019-12-22 0

문 대통령, 오늘 방중…시진핑·리커창과 연쇄회담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방중길에 오릅니다.

문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과 함께 중국, 일본 정상을 각각 만나 동북아의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

먼저 베이징에 들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중간 소통과 협력을 증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회담에서는 한반도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인만큼 평화적인 비핵화 진전 방안에 대한 의견이 교환될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 오찬까지 함께 한 뒤 청두로 이동합니다.

"문 대통령은 리커창 중국총리와도 청두에서 양자 회담과 만찬 일정을 갖고, 한중간 경제·통상·환경·문화 등 실질 분야에서의 협력을 제고해 나가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리총리와의 회담에서는 문화콘텐츠와 인적교류 활성화를 포함한 한한령 해제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오전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에 이어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오후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여섯번째 정상회담을 한 뒤 귀국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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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