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산불에도 휴가간 호주 총리, 또 사과 / YTN

2019-12-22 31

최악의 산불 피해를 입은 호주에서 총리가 해외로 여름 휴가 갔다 여론의 뭇매를 맞자 거듭 사과했습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오늘 뉴사우스웨일스주 산불 방재청에서 기자들에게 국가적 재난 상황에 나라를 떠나있었던 점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가족과 하와이 휴가 중이던 모리슨 총리는 지난주부터 국내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전날 급히 귀국했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이틀 전에 하와이 휴가 사실을 실토하며 사과 성명을 내고 "끔찍한 산불 피해를 본 많은 호주인이 자신의 휴가 때문에 불쾌해졌다면 깊은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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