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모텔 화재 사망자 2명으로 늘어…방화범 체포
오늘(22일) 새벽 발생한 광주 모텔 화재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쯤 광주 북구 두암동 한 5층짜리 모텔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부상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자 중 10여 명이 중상자여서 사망자는 더 늘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찰은 모텔 3층 객실에 투숙했다가 불을 지르고 달아난 39세 김 모 씨를 방화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신변을 비관해 불을 질렀다는 김 씨가 베개에 불을 붙인 뒤 그대로 달아난 점에 주목, 이른바 '묻지마 방화'일 가능성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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