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농사짓는 시대…농가 소득향상 효과 톡톡
[앵커]
인공지능, AI가 농사를 짓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AI가 제공하는 정보로 농장을 적정하게 관리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온실입니다.
온도와 습도, 물 공급량 등 토마토 재배에 필요한 각종 정보가 스마트폰으로 제공됩니다.
농부는 인공지능, AI가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온실의 환경을 조절해주면 그만입니다.
자동으로 작물 생육상태를 진단해 정상범위를 벗어나면 농부에게 문자메시지가 전달되기 때문에 농사걱정을 덜었습니다.
"세계 어디에서든 통신만 되면 컨트롤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요. 즉각적으로 대처를 할 수 있는 장점이 가장 큽니다."
농촌진흥청이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개발한 AI로 농사를 지은 결과 생산성은 최대 78%나 향상됐고 노동력은 두배, 난방 에너지는 40%가량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정 환경설정을 가지고 농업인이 재배단계마다 잘 활용을 하게 되면 수확량을 높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농진청은 AI 플랫폼 서비스를 전국 토마토 농장에 보급하는 동시에 내년에는 딸기, 파프리카 등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여러 가지 의사결정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데이터만 정확하게 확보할 수 있다면 농촌에서 도시 못지않은 소득과 생활을 누릴 수 있다…"
AI가 농사짓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고령화에 신음하는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