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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통화...한반도 · 무역 문제 등 논의 / YTN

2019-12-21 1

"시 주석과 무역합의 좋은 대화…곧 공식 서명"
"북한 문제도 논의…중국과 협력 중인 사안"
’北 도발 자제·협상 기조 유지 역할 요청’ 관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갖고 무역합의와 북한 문제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이번 통화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정치적 해결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전화 통화를 갖고 트윗을 올렸습니다.

"시 주석과 무역합의에 대해 좋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중국이 미국 농산물을 사들이기 시작했고, 공식 서명 일정이 마련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어 "북한 문제도 논의했으며 중국과 협력하고 있는 사안"이라면서 홍콩 문제도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시 주석이 모든 당사자가 한반도 이슈의 정치적 해결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시 주석이 "모든 당사자는 서로 타협해야 하며, 대화 모멘텀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연말 시한을 제시한 북한의 전략적 도발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북미 양측의 양보를 우회적으로 촉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최근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의 최근 아시아 순방이 성과 없이 끝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시 주석에게 북한의 도발 자제와 협상 기조 유지를 위한 역할을 요청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입니다.

로이터통신은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타이완과 홍콩, 신장 및 티베트 관련 이슈에 대한 미국의 "부정적 말과 행동"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소통을 계속 이어가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통화에서 이뤄진 논의의 자세한 내용은 더이상 밝히지 않았습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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