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8중 추돌 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1차 사고 뒤에도 가속페달을 밟은 이유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 고속도로 남양산 나들목서 8중 추돌…1명 숨져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도 없이 구겨졌습니다.
어제저녁 6시쯤 중앙고속도로지선 남양산 나들목에서 38살 강 모 씨의 승용차가 앞서 가던 1톤 트럭과 승용차를 잇달아 들이받으면서 8중 추돌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한 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강 씨가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트럭을 추돌한 뒤에도 한동안 가속페달을 밟았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승합차, 고속도로 요금소 시설물 충돌 뒤 전도
소방대원들이 옆으로 넘어진 승합차에서 힘겹게 운전자를 꺼냅니다.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어젯밤 9시 50분쯤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하는 부산 요금소에서 28살 서 모 씨가 몰던 승합차가 시설물을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서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통근버스가 승용차 추돌…운전자 등 14명 부상
비슷한 시각 충남 당진에서는 통근버스가 사고로 정차해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버스 운전자를 포함해 모두 14명이 다쳤습니다.
■ 주택 화재로 노부부 연기 흡입…아궁이서 발화 추정
강원도 원주에서는 주택에서 불이 나 80대 노부부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궁이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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