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정한 '연말 시한'을 앞두고 북한과 미국의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담당 특별 대표가 이틀째 중국 베이징에 머물며, 중국 측과 한반도 문제의 해법과 북미 협상 재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어제 베이징 도착 첫 날 뤄자오후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만난 비건 대표는 오늘 아침 일찍 다시 숙소를 나섰으며, 중국 외교부 측과 한반도에서의 긴장 완화와 대북 공조 방안을 계속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에 대화 재개를 공개 촉구한 비건 대표가 전격적으로 평양을 방문해 북한 측과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 국무부가 비건 대표의 '추가 방문이나 만남은 없다'고 밝힌 상태인데다 아직 북한 측의 반응이 없어 성사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무부는 앞서 비건 대표가 오늘까지 베이징에 머물 것이라고 발표해, 전격적인 평양 방문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비건 대표 일행은 오늘 저녁 워싱턴으로 떠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1220130449474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