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간 대치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한국과 일본 방문에 이어 오늘 오후 중국에 도착해 한반도 문제 해법에 관해 중국과 본격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비건 대표는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은 채 곧바로 시내로 이동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오늘 뤄자오후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만나, 최근 북한의 잇단 도발 위협과 북한에 대한 제재 문제와 관련한 해법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건 대표는 중국에 대해 대북 제재에 대한 공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중국은 유엔 안보리에 대북 제재의 일부 해제를 요구하는 결의안 초안을 제출한 상태여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비건 대표가 앞서 북한에 대해 협상 복귀를 공개적으로 촉구한 상태에서 내일까지 중국에 머물 예정이어서 일각에서는 북미 간 베이징 물밑 접촉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오늘 고려항공 편을 이용해 베이징을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최선희 부상은 이번 주에 마지막으로 도착하는 평양 발 베이징행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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